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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러시아에서의 발해사 연구 현황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조이옥

연구주제: 한국과 러시아에서의 발해사 연구 현황.

연구의 필요성: 고구려가 멸망한지 30여년이 지난 698년 동모산 일대에서 발해가 건국하였다. 발해의 영역은 오늘날 중국 동북 지역과 러시아의 연해주 지역에 걸쳐 있기 때문에 발해국의 역사에 대해서는 한국뿐 아니라 러시아에서도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 동안 양국 간에 이루어진 발해사 연구에 대한 성과와 현황을 검토하는 작업은 발해사 연구의 지평을 확대하는데 매우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연구문제: 한국과 러시아에서 이루어진 발해사 연구에 대한 성과를 소개하고, 비교해서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연구방법: 기왕의 발해사 연구 성과를 연대별, 주제별로 정리하고 러시아에서의 발해사 연구 성과 및 새로운 자료를 발굴하고자 한다.

연구대상: 현재의 중국 동북부와 러시아 연해주 및 북한 지역에 걸쳐서 존속한 발해의 역사와 문화를 그 대상으로 한다.

연구의 의의: 한국과 러시아에서의 발해사에 대한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작업은 앞으로이루어질 양국 간의 학문적 교류의 할성화에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1, 머리말

오늘날 중국 동북지역과 러시아의 연해주 지역에서 698년부터 926년까지 229년간 왕조를 유지했던 발해국의 역사에 대해서는 오랜 전부터 주변 여러 나라들에서 연구와 관심의 대상이 되어 왔다. 특히 북한과 중국, 러시아는 현대사의 한 부분이 발해지역이었다는 데 대해서 더욱 큰 관심은 갖고 있으며, 자국사의 입장에서 다루려 하고 있다.

한국은 기본적으로 발해국을 고구려의 계승국이었음을 근거로 발해는 한국사의 일부로 간주하는 반면, 러시아는 발해국이 말갈국이었지만, 정치적으로는 자주국이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본 발표에서는 한국과 러사아에서의 발해사에 대한 기왕의 연구 성과와 과제를 소개하여 앞으로 발해사 연구의 방향을 새롭게 모색을 모색하고자 한다.

2. 한국에서의 발해사 연구 동향

한국의 발해사 연구는 1980년대 본격적으로 이루어졌다. 이기백의 한국사 강좌에서 통일신라와 발해 장에서 발해사 서술을 대폭 확대, 개편한 것으로부터 출발하였다. 발해사의 정치, 경제를 비롯한 발해사의 실증적 연구와 한국사 속에서 신라와 발해 즉 남북국 시대의 역사상에 주목하였다. 이 과정에서 노태돈, 한규철, 송기호 등이 80년대 발해사 연구를 주도하였다. 1980년대 들어 북한 자료의 입수와 열람이 보다 용이해 졌고, 러시아와 중국의 개방과 함께 왕래가 비교적 자유롭게 되고, 공식 비공식으로 유적 답사와 소개가 많아지고, 러시아에서는 유적에 대한 공동 발굴까지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1990년 이래 최근 한국의 발해사 연구는 조이옥, 윤재운, 김종복, 박진숙, 구난희 등이 주도하였으며, 이들은 주민 구성, 말갈 문제 그리고 대외관계 등으로 발해사의 연구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한국의 발해사 연구의 한 특징은 신라와의 유기적 관계를 중요시하고 있다. 즉 발해의 외교를 당과 일본과의 측에서만 논의되는 것을 지양하고, 신라와의 대립과 교섭이라는 측면에서 해석하려는 경향이다. 신라와 발해 관련 논저로는 한규철, 조이옥 등의 일련의 글들이 참고된다., 최근에는 고고학, 미술사 분야에서 발해사를 복원하는 연구자들이 배출되고 있다.

3, 러사아에서의 발해사 연구

러시아는 1860년 북경조약으로 우수리강 동쪽의 연해주 지역을 확보하였는데, 이것은 러시아에서 발해사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러시아에서의 발해사 연구는 고고학적 연구가 중심을 이루고 있는데, 1953년 아, 빼, 아끌라드니꼬프의 활약은 러시아 고고학의 한 획기를 이루었다. 소련 연방 과학아카데미의 극동 지역에 대한 고고학 학술 탐사가 이루어지고, 1954년 연해주와 하바로프스끄 지방의 관할지역에 소련 연방 과학아카데미 극동 지부의 역사 고고 민속학 지부가 구성되면서 발해 유적에 대한 계획적인 연구가 처음으로 시작되었다.

아.빼, 아끌라드니꼬프와 에.붸, 샤프꾸노프가 1953-1956년에 걸쳐 수행한 답사 작업 결과, 발해와 여진의 것으로 추정되었는데, 이것은 후에 대부분 구체적인 고고학적 자료를 통해 확인되었다. 1958년 연해주 지방의 영토 내에서 발해의 고적이 처음으로 발굴되면서 발해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연구가 심화되는 결과를 낳았다.

에, 붸. 싸프꾸노프(1930-2001)는 발해국과 발해 문화유적(1968)이라는 개설서를 출판하였는데, 아브리코스 절터 등을 포함한 발해 유적과 유물에 대해 최초로 정리한 책이다 그 후 많은 연구자의 수가 늘어 났고, 발해뿐 아니라 말갈에 대한 연구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80년대와 90년대 초반의 한 러 공동 발굴 성과는 1994년 에, 붸. 샤브꾸노프가 책임편집하고 13명의 학자들이 공동 집필한 극동의 발해국(698-926)과 종족들 로 집대성(송기호, 정석배 공역,러시아 연해주와 발해 역사 민음사, 1996)되었다. 1992년 대륙연구소와 고려학술문화재단이 중심이 되어 러시아의 극동역사고고연구소 및 극동대학과 함께 발해 유적을 조사, 발굴하여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 이어서 고구려연구화가 연해주 발해 유적에 대한 한국과 러시아의 공동발굴에 참여하였고, 최근에는 국립문화재연구소 및 동북아역사재단과 한국전통문화학교 등이 한국과 러시아 발해 유적 공동 발굴을 진행하여 오면서 양국 간의 학술적 우호를 다지고 있다.

한편 1995년 러시아 극동대학에는 한국학대학이 고려학술문화재단의 도움으로 설립되어 한국과 러시아의 학술적 가교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고, 2005년는 발해사연구소를 이곳에 세우고 한국과 러시아가 공동으로 운영하도록 하여 러시아에서의 발해사 연구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하였다.

러시아의 발해 유적 중에 주목할 수 있는 것은 붸, 이, 볼진이 주도하여 발굴한 꼬르사코프카 1,2 유적이다. 온돌이 딸린 주거지가 처음으로 발견되어 한국 학계의 지대한 관심을 모았다. 연해주 지역의 발해 유적은 대체로 200개소 이상으로 확인된 것으로 보이며, 이들 유적은 토성, 집락 주거지, 매장지, 종교시설 등으로 구별된다. 문헌자료가 부족한 발해의 역사를 복원하는 작업에 있어 앞으로 러시아에 있어서 고고학적 성과를 기대하는 바이다.

맺음말

발해가 남겨 놓은 역사서가 전무한 상황에서 당 중심의 기록을 갖고서 발해사를 복원한다는 것은 현대사적인 이해관계를 갖고 있는 나라들로서는 어려운 문제에 봉착하기 일쑤이다. 기록의 한계로 말미암아 발해사의 진실 복원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런 한계 속에서 고고학적 성과에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는데, 발해사 연구에 있어 러시아에 기대하는 바가 적지 않다. 발해 유적에 대한 훼손율이 가장 적은 연해주 지역에 대한 발굴은 발해사의 부족한 부분을 앞으로 상당 부분 메꾸어 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1. 대륙연구소, 러시아 극동 역사고고민속연구소, 러시아 연해주 발해유적, 대륙연구소 출판부, 1994.

2. 에,붸.사브꾸노프/ 송기호 정석배 옮김, 러시아 연해주와 발해역사, 민음사, 1996.

3. V.I. 볼딘,, E.l 겔만 공저, 김정배 옮김, 러시아 연해주 발해 유적 발굴 조사서, 2005.

4. 한규철, 발해사 연구의 현황과 과제, 고구려발해연구 6, 1999.

5. 한규철, 발해사연구의 회고와 전망, 백산학보 76,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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